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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온 편지_첫번째 이야기

탄자니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4-01-15 05:58
조회
5190

안녕하세요~^^이미해 입니당!!~


탄자니아에 온지도 4일째가 되었습니다.



모쉬에서 다르에르살람으로 오늘 오전에 이동을 했습니다.


키마로 여사와 반주자 씨앙탄 할머니와 함께 왔습니다.


2시간을 경비행기로 움직였더니 오늘 오후내내 상태가 메롱이였습니다..ㅠㅠ


. . .


모쉬에서는 성공적으로 리사이틀을 마쳤습니다.


너무 반응이 뜨거워서 놀랐습니다.


기립박수와 싸인과 사진촬영까지...


HALL이라고는 했지만 체육관에서 리사이틀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선생님께서는 멋진 리사이틀을 하셨구요..


씨앙탄 반주자 할머니의 부족함이 많음 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항상 웃으시면서 "good"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오선생님께서는 결혼20주년을 탄자니아 모쉬에서 리사이틀로 보내시고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세계평화..(^^;) 를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계십니다..


제가 영어가 많이 부족한 관계로 선생님께서 지치실 만도 하실텐데


너무 열정적으로 임무(^^;;)를 수행중에 계십니다...


매일저녁 함께 하루 있었던 일들과 내일 해야할일을 항상 체크하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선생님의 컨디션과 건강을 체크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 역시 당연히 건강히 잘지내고 있구요!!~


. . .


다르는 모쉬보다 덥고 습하고...


쿨러를 틀지 않으면 땀이 줄줄 나오네요...


모기도 너무 많아서 지금 제 다리는 모기들의 밥이 되고 있답니다..ㅠ.ㅠ


전기도 자주 나가구요...;;;


도시라서 그런지 모쉬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 입니다..


차도 막히고. 공기도 안좋고..


페루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다르에 도착해서는 MAYDAY라는 젊은 친구들로 구성된 NGO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우리와 공통적인 부분이 많아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구요.
내일 오교수님의 리사이틀 수입금이 이곳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할일이 많은 이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루도 제대로 쉬지는 못해 몸도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정말 뿌듯하고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simcard를 살 예정이구요.


오전에 학교방문을 해서 아이들에게 악기전달식을 할예정입니다.


저녁엔 리사이틀이 있구요.. 또 따끈따끈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지시간은 밤 10시 25분입니다!!~



다르에서는 레이첼이라는 MAYDAY에서 펀드레이징을 하고 있는 친구집에 있습니다.


현재 저와 오선생님과 씨앙탄 할머니가 계시고, 키마로 여사님은 운전기사와 함께 근처 호텔에 계십니다...



자 그럼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낼 있을 일정들을 위해 전 이만...
건강히 수요일날 뵙겠습니다.


2011. 6. 9 다르에르살람에서 통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