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관문 덕두봉 아래에 위치한 인월중고등학교에서 11월 5일, 하나를위한음악재단 탄자니아지부 킬리바라의 토크와 함께하는 재즈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남원에 위치한 인월중고등학교는 전교생 100명 정도로 규모는 작지만 밝고 활기찬 학교입니다.  이날 공연에는 인월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께서도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지난 10월 한국으로 귀국한 킬리바라가 인월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콘서트의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

공연에 함께해주신 관객 분들은 킬리바라의 연주에 열렬할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셨고, 인월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깜짝 퍼포먼스도 선보여주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었습니다.

토크쇼 시간에는 킬리바라의 리더, 박동화교수가 탄자니아에서 음악교육을 진행하며 겪은 다양한 스토리를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었고, 학생들 또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토크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힘을 믿으며, 탄자니아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그룹 킬리바라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활동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